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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세계일보] 경남 김해시 노인 자살 전국 평균치 크게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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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3-28 15:17 조회 1,0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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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이상 노인들의 자살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김해시보건소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김해시 관내 70대 노인 자살률은 94.4명, 80대 이상 자살률은 103.3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26.7명보다 3~4배 높은 것으로 70대 이상 노인의 자살률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김해시에서 발생한 자살자는 총 141명으로 이중 60~80대 노인이 44명이며 전체 자살 사망자의 31.2%를 차지했다. 중장년층의 자살률도 높아 40대의 자살률은 30.2%로 전국 평균인 27.9%를 웃돌고 있다. 50대 자살률은 47.4%로 전국 평균은 30.8%를 상회해 노인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자살률도 높은 편이다.

 

이처럼 노인 자살 비율이 높은 것은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김해시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0~14세까지 유년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4년 8.3%였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6년 9.1%, 2018년에는 10.1%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김해 거주 인구 53만3672명 중 5만3753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노인층의 자살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김해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동부·서부종합복지관 관계자들과 ‘자살 고위험군 노인 상호 돌봄 관계망 형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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