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새해 첫 절기인 입춘(2월 4일)을 앞두고 복지관 이용자 대상으로 입춘첩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입춘첩은 대문이나 대들보·천장 등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등의 좋은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으로 입춘의 여러 풍속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다.

예로부터 입춘날 입춘 시에 맞춰 입춘첩을 붙이면 ‘굿을 한 번 하는 것보다 낫다’고 할 만큼 중요하게 여겨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사회교육프로그램 서예반 수강생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입춘행사 붓글씨 써주기 행사에 참여하여 입춘첩 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붓글씨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모(70) 어르신은“입춘을 맞이하여 복지에서 입춘행사를 진행해줘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직접 붓을 이용하여 입춘첩을 써 본적은 처음이라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2018년 5월 25일 개관 이후 김해 서부지역 어르신의 건전한 여가프로그램과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노인복지기관으로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 제공과 취미 여가 개발, 건강증진을 위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전화(☎310-4800) 및 홈페이지(https://www.sbsenior.or.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