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복지재단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신청에서 경남지역 공공부문(단위사업장)으론 유일하게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지난달 28일 노사관계 구축과 노사공동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김해시복지재단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도시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출범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그동안 재단의 목적사업 수행과 더불어 내실있는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보다 참신한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바라는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응모하게 됐다. 그 결과 공공부문 39개 신청기관 중 최종 선정된 5개 업체에 포함됐으며, 이는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기관이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3개월(9월~11월)동안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000여만원으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노사관계 컨설팅, 화합행사, 노사간부 워크숍, 고충처리 간담회, 노사공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허만원 김해시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실행을 통해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하고 노사상생의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주 노조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노사가 공동운명체로서 노사불이(勞使不二) 마인드를 조성해 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김해=이진우 기자 bonnlee@viva100.com